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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7






MYSTERY RANCH



PATROL 45/35_패트롤 45/35



- 미스테리랜치 패트롤45(왼쪽-나이트폴), 패트롤35(오른쪽-블랙엠보스)

패트롤은 산악스키나 보드 등을 위해 개발된 팩으로 45리터와 35리터 용량으로 출시됐다. 장거리 투어나 베이스캠프를 통한 1박 이상의 투어에 적합하며, 스키 운반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넉넉한 적재공간과 편안한 벨트 및 요크시스템으로 스키 투어는 물론 등산이나 트레킹 등의 워킹에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파이버 글라스 프레임은 약 23kg 이상의 하중을 편안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을 직접 체험한 패트롤은 백패킹에도 훌륭했다.
잠깐.. 스키용 팩? 백패킹에 쓸 수 있는거야?
패트롤은 산윽 스키(백컨트리 스키)를 위해 디자인되었다. 그렇다면 이 팩을 백패킹에 활용이 가능할까?
스키는 리조트 스키와 백컨트리 스키가 있다. 리조트 스키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일반적인 스키다.
리조트에 가서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서 라이딩을 해서 내려오면 된다.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오르기 때문에 배낭도 다연히 필요가 없다.
백컨트리 스키는 백패킹과 스키가 합쳐진 형태다. 스키나 스노우 보드를 배낭에 달고 정상까지 걸어 오른다.
그리고 내려올 때 라이딩을 통해 내려온다.
정상에 오를 때까지 스키와 같이 무거운 장비를 짊어지고 워킹을 해야하기 때문에 무게를 충분히 지지 할 수 있어야하고, 이 점은 백패킹 배낭과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이 점이 미스테리 랜치가 백컨트리 스키용 팩을 개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Making the finest load bearing equipment in the world."
(미스테리랜치는 세계에서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가장 좋은 장비를 만든다. )
미스테리랜치에 소속된 많은 스텝들이 백컨트리 스키어나 보더 인 것도 또다른 이유 일 것이다.

그럼 장비에 대해 좀더 살펴 보도록 하자.

PATROL 45(패트롤 45)
원단 330D CODURAⓇ
무게 2.22kg
사이즈 74×36×30.5cm
용량 45L
컬러 Black Emboss
제조국 Philippines/Vietnam
PATROL 35(패트롤 35)
원단 330D CODURAⓇ
무게 2.17kg
사이즈 74×33×28cm
용량 35L
컬러 Black Emboss
제조국 Philippines/Vietnam

패트롤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330D 코듀라 라이트 플러스 원단을 사용했다. 무게는 2kg 초반대로 압축 성형된 등판과 정면의 500D 나일론 원단 등이 포함돼 비슷한 용량대의 다른 배낭에 비해 조금 더 나가는 편이지만 내구성이 우수하다.
하나씩 차례대로 살펴보자.

헤드에는 모자, 장갑, 랜턴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메인 포켓에 지퍼가 달린 고글 포켓이 추가돼 있다. 비니, 장갑, 헤드랜턴, 바라클라바는 물론 여분의 양말과 보조 배터리 등을 모두 수납하고도 남을 정도로 여유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팩 정면을 덮고 있는 PU코팅된 두툼한 500D 나일론 원단은 날카로운 스키의 모서리에 의해 팩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줄 뿐만아니라 등산이나 트레킹 시에도 바위나 흙 바닥에 의한 훼손을 최소로 줄여주기도 한다.

 

- PU 코팅된 500D 나일론 원단

패킹 및 수시로 짐을 넣고 빼는 방법으로 탑 로딩 방식과 바디패널 짚 액세스 방식을 동시에 적용해 스키를 부착한 경우에도 쉽게 짐을 넣고 뺄 수 있다. 특히, 바디패널 짚 액세스 방식은 스키나 보드를 부착한 경우, 배낭을 벗어 스키나 보드를 이용해 눈 위에 그대로 세우면 배낭에 눈을 묻히지 않고도 쉽게 짐을 넣고 뺄 수 있다.

 

- 탑로딩 방식(왼쪽)과 바디패널 짚 액세스 방식(오른쪽)

 

- 바디패널 짚 액세스 방식 사용방법

압축 성형된 등판 패널과 허리벨트, 요크는 눈이 묻더라도 표면에 박히지 않는다.

 

- 압축성형된 등판패널

곡선형의 쿠션벨트에는 가이드 프레임이 있어 배낭의 하중을 추가로 지지해주기 때문에 장시간의 워킹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핸드폰이나 행동식 등 작은 아이템을 수납할 수 있는 벨트 포켓 덕분에 주머니를 비울 수 있어 걸을 때 걸리적 거리지 않아도 된다.

 

- 골반을 감싸주는 곡선형의 쿠션과 가이드 프레임으로 무거운 짐을 장시간 운반할 때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 곡선형 쿠션벨트와 벨트 포켓(LG G6 모델이 딱 맞게 들어간다)

안전 및 구조장비의 신속한 사용을 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면의 유선형 포켓에는 눈삽이나 스틱(제트폴) 등을 패킹하기에 적합하다. 단, 스키를 전면에 대각선으로 부착하거나 스노보드를 부착한 경우에는 빠른 액세스가 불가능하다.

 

스키를 운반하는 방법으로 측면의 버클을 이용한 A프레임 방식과 전면의 고리와 상단의 버클을 이용한 대각선 부착 방식이 있어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되겠다.

 

- 배낭의 좌우측에 있는 상하 각각 두 개의 버클을 이용한 A프레임 부착 방식

 

- 상단의 버클과 전면에 있는 고리를 이용한 대각선 부착 방식

전면의 고리와 상단 버클을 이용하면 스키 뿐만아니라 스탠드나 삼각대 등 기다란 물건을 운반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전면의 스틱잇은 추가 장비나 배낭 안쪽에 넣기 난해한 형태의 짐 등을 수납하기 좋다.

 

- 스키 대각선 부착 방식의 다른 사용 예(왼쪽), 스틱잇 활용 예(오른쪽)

패트롤은 스노우 스포츠를 위한 스노우 팩이지만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넉넉하고 효율적인 수납 공간과 편안하고 지지력이 뛰어난 벨트를 가지고 있어 동계 워킹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배낭이다. 45L와 35L 모두 BLACK EMBOSS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각 382,000원/356,000원이다.

 

- 지퍼와 프레임에 새겨진 미스테리 랜치 로고


패트롤 35 패킹 예시

패트롤 35를 동계 당일용으로 패킹해봤다. 사진 속 품목에는 음시고가 물, 행동식 등이 빠져있지만, 이를 모두 포함한다는 가정하에도 충분히 여유가 있어보였다. 디팩은 쿠드 기준 M-Long사이즈가 딱 맞게 들어간다.

 

- 패트롤 35 패킹 품목 - 손도끼, 접시, 비니, 헤드랜턴, 레깅스, 고글, 장갑, 쿡셋, 버너, 아이젠, 수저포크세트, 고어재킷, 방한복, 바라클라바, 스틱, 디팩, 체어 등

 

- 쿠드 디팩(M-Long)과 방한복, 고어재킷을 넣고도 여유있는 메인 수납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