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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2






HELSPORT



REINSFJELL X-TREM_라인스피엘 익스트림



라인스피엘 익스트림은 라인스피엘, 라인스피엘 수퍼라이트를 잇는 자립형 2인 텐트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두 개의 전실과 출입구를 가진 돔 형태의 구조는 라인스피엘 프로나 수퍼라이트 모델과 동일하지만 스토실렌이나 스발바드 등의 익스트림 라인 텐트들이 그러하듯 극 동계 사용에 맞게 내구성을 높인 폴과 가이라인, 스토퍼 등을 사용하고 스톰플랩(스커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출입구를 모두 개방하면 바람이 텐트 내부를 관통해 원활한 환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름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PEC
수용인원 2명
패킹사이즈 18×50cm
텐트 무게 3.5kg
펙 무게 0.15kg
폴 길이 1×370+2×347cm
DAC Featherlight NSL™(48cm sections)
내부 원단 Micro Ripstop® Polyester 30D
외부 원단 Helsport Superlight® 1000, 3000mm
바닥 원단 Polyamide SI, 5000mm
액세서리 Rep Kit(+0.15kg)


SIZE


 

라인스피엘 익스트림은 라인스피엘 수퍼라이트보다 약 1.6kg 더 무겁고, 스토실렌 보다는 약 300g 더 무겁습니다. 하지만 내구성과 방한성은 라인스피엘 수퍼라이트보다 우수합니다.출입구가 하나인 스토실렌과 비교해도 편의성 면에서는 더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인으로 사용된 원단은 Helsport Superlight® 1000(40D Polyamide 6 Ripstop)으로 인장강도가 20kg 입니다. 바람이 심한 영하의 혹한 환경에서도 실내를 안락하게 유지해 줄 것입니다.
실제로 필드에서 텐트를 설치 한 후 원단을 손가락으로 두드려 보면 원단의 강도가 딱딱한 느낌마저 들어 놀랍습니다.

 

벤틸레이션은 앞 뒤로 하나씩 있습니다. 한 쪽은 아래쪽에 다른 한 쪽은 위쪽에 있어서 실내 공기가 대류현상에 의해 외부로 빠져 나가고 신선한 공기가 안쪽으로 유입되는 구조입니다. 벤틸레이션은 안쪽에서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완전 차단, 메쉬, 완전 개방의 세 가지 모드가 가능합니다.

 

측면에는 가이포인트 스커트가 있어서 한 줄의 가이라인으로 텐트 측면을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습니다.

 

가이라인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가이라인 매니저도 적용됐습니다.

 

스톰 플랩은 펙을 박기 어려운 바위나 자갈 위에 텐트를 설치해야 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눈 위나 모래밭에서도 마찬가지죠. 날씨가 좋지 않은 곳에서는 스톰 플랩을 돌이나 눈 등으로 덮으면 텐트 하단으로 들어오는 바람과 냉기를 막아주기 때문에 실내를 보다 안락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라인스피엘 수퍼라이트와 다르게 출입구 지퍼는 가운데에 있습니다. 이는 라인스피엘 프로와 같은 방식입니다.

 

이너텐트 바닥이 연결되는 지점에는 텐션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을 적용했습니다. 이너 텐트가 늘어지거나 아우터 텐트가 바깥쪽으로 벌어지는 것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너텐트 출입구는 2중으로 돼 있습니다. 메쉬를 남기고 개방한 뒤 오른쪽 구석으로 말아넣으면 벨크로를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편의성을 고려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출입구에는 총 네 개의 지퍼가 달려있어 위의 왼쪽 사진과 같이 양 쪽으로 개방할 수 있습니다.

 

이너텐트 연결 방식은 다른 텐트들과 마찬가지로 버클 결합과 밴드를 고리에 거는 방식입니다.

 

이너텐트 내부의 메쉬 포켓은 위 아래에 길게 있는 프로나 수퍼라이트와는 달리 출입구 좌우측에 하나씩만 있습니다.

 

이너텐트 천장에는 메쉬기어로프트를 적용해 랜턴을 올려놓거나 작은 소품들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라인스피엘 수퍼라이트와 비교해 봤습니다.
똑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특징만 살펴보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이 수퍼라이트, 오른쪽이 익스트림입니다. 촬영 당시 바람이 좀 부는 편이었는데 수퍼라이트는 바람에 자꾸 밀려서 펙다운을 한 상태입니다. 익스트림은 펙다운을 하지 않았는데도 비교적 팽팽한 형태를 유지했습니다.

 

날진 1리터 물병을 놓고 두 모델의 패킹 사이즈를 비교해봤습니다. 왼쪽이 익스트림, 가운데가 수퍼라이트 입니다. 아래 사진은 패킹을 풀어 나열한 상태입니다. 패킹 사이즈가 길어진 것은 폴 길이 때문인데요. 폴 마디의 길이가 더 길어지고 두께도 두꺼워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길이라면 마디 수가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더 튼튼하겠죠. 마디와 마디가 연결되는 부위는 다른 곳보다 약하기 마련이니까요.

 

가이라인과 스토퍼, 폴 컵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익스트림 버전이 무게는 많이 나가지만 그만큼 내구성과 편의성 면에서 프로나 수퍼라이트 버전 텐트보다 더 우위에 있습니다. 원단을 포함한 모든 구성품이 하계 사용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개방감이 뛰어나기 때문에 여름에도 쾌적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텐트 하나로 4계절 사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위 사진은 3월 말 양구 사명산 백패킹에서 사용한 라인스피엘 익스트림 사진입니다. 이 날도 바람이 좀 불었지만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라인스피엘 2 리뷰 - http://uinter1.blog.me/220454395120

라인스피엘 슈퍼라이트 2 리뷰 - http://uinter1.blog.me/220347207983

스토실렌 익스트림 2+ 리뷰 - http://uinter1.blog.me/220548569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