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리터 전후로 공간이 넓고 실용적입니다.
이 가방의 특이한 점은 맨 앞 부분 주머니의 공간이 넓고, 안쪽 메인 수납부가 좁습니다. 여기에는 책 두어 권, 노트북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실질적으로 잡다한 물건은 앞 쪽 지퍼를 열어 주머니에 모두 수납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메인 수납 공간은 뒤에 크게 마련되어 있고, 앞부분은 보조포켓 개념으로 잡다한 물건을 조금 넣을 수 있는 구조의 가방과는 정 반대의 구조인데 처음에는 불편해서 이걸 어떻게 쓰나 하다가 오히려 앞부분 포켓이 메인 수납 공간보다 접근성이 높아 훨씬 편리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간 상식을 깨는 느낌이 있는데 그게 굉장히 효율적으로 만들어져 매일 매고 다니고 필요한 물건을 자주 꺼냈다 넣어야 하는 일상 생활에 굉장히 특화되어 있는 가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DC 로 쓸 가방을 찾으신다면 이 가방은 꼭 한 번 써보시길 권합니다. 적절한 크기와 쉽게 입출입이 가능한 커다란 앞쪽 포켓, 노트북이나 책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메인 공간, 미스테리렌치 특유의 만듦새와 편한 이동성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