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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9






MYSTERY RANCH



SCREE_스크리



- 스크리 스틸(왼쪽), 나이트폴(가운데), 와일드파이어(오른쪽)

스크리는 32리터의 중소형 배낭으로 당일 산행부터 둘레길 트레킹, 가벼운 여행, 종주 산행은 물론 일상에서까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배낭입니다. 미스테리 랜치의 아이콘인 3짚 시스템을 적용한 모습은 유저들에게 아주 친숙한 모습이지만 컬러풀한 색상은 조금 낯설기도 합니다.
스냅드래곤의 후속 모델이라 생각할 수 있는 스크리는 스냅드래곤에 비해 약 300g 정도 가벼우며, 원단과 버클 등의 부자재 사용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단 스크리 뿐만 아니라 동일 라인의 모든 모델에 적용된 변화입니다.
스크리는 코듀라 대신 로빅을 사용합니다. 부자재 또한 원단과 디자인, 색상에 어울리는 것들로 교채했습니다. 로빅은 고강도 나일론 원사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변색이 잘 되지않아 오래 사용해도 새것과 같은 색감을 유지해 주는 원단입니다. 로빅 원단에 대해서는 다음에 보다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크리(스틸)에 사용된 로빅 원단.

SPEC
용량 38ℓ, 32ℓ
무게 1.4kg
원단 Robic
색상 Steel, Nightfall, Wildfire, Black, Coyote, Charcoal, Olive, Galaxy
제조 Philippines, Vietnam

 

- 각도에 따른 제품 뷰. 스틸 색상

미스테리 랜치의 3짚 시스템은 배낭의 전면을 완전 개방해주기 때문에 패킹에 있어 아주 유용합니다. 스크리는 트레일 라인에 속한 배낭으로 미디엄 사이즈의 디팩(쿠드 기준)을 사용해 쉽게 패킹할 수 있는데, 미디엄 롱 사이즈와 미디엄 숏 사이즈를 각각 하나씩 패킹하면 윗부분에 약간의 여유만 남기고 가득 찹니다. 취향에 따라 한 개 또는 두 개를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 3짚 시스템으로 전면이 완전 개방된 모습(왼쪽). 디팩 미디엄 롱 사이즈 한 개 패킹(오른쪽).

 

- 디팩 미디엄 롱 한 개와 미디엄 숏 한개를 넣은 모습으로 둘 중 위쪽이 숏 사이즈(왼쪽), 디팩을 사용하지 않고 패킹한 모습(오른쪽).

지퍼에는 배낭 색상과 대비되는 선명한 색상의 슬링을 묶어 포인트를 줬습니다. 지퍼는 YKK지퍼를 사용했으며, 버클은 기존에 사용하던 것에 비해 소형화됐습니다.

 



내부에는 등판쪽에 하이드레이션 팩 주머니만 있을 뿐 별도의 수납 공간은 없습니다. 주머니 위로는 하이드레이션 팩을 걸 수 있는 고리가 달려있고 좌우 지퍼의 끝 부분에는 하이드레이션 호스를 외부로 뺄 수 있는 구멍이 각 각 있으며, 멜빵의 가슴 벨트 연결 부위에는 호스를 고정할 수 있는 밴드가 있어 하이드레이션 호스를 좌우 어느쪽이든 쉽게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하이드레이션 팩 주머니와 팩을 걸 수 있는 고리(왼쪽), 하이드레이션 호스 홀(오른쪽)

 

- 하이드레이션 호스를 고정할 수 있는 밴드(왼쪽)과 사용 예(오른쪽).

배낭의 헤드 부분에는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두 개의 지퍼 포켓이 있습니다. 가장 위쪽에는 지갑이나 교통카드, 열쇠 등을 크기가 작은 소지품을 휴대하기 좋고, 그 아래에는 장갑이나 스패츠 뿐만 아니라 얇은 바람막이 재킷 정도까지 휴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배낭 헤드 부분 두 개의 포켓.

기존의 미스테리 랜치 배낭들의 포켓 디자인은 용량별로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제품도 마찬가지로 보틀 포켓의 디자인은 대부분의 배낭에서 유사하게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탄력이 뛰어난 원단을 이용해 물병을 휴대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볼륨감이 거의 없지만 날진 1리터 물병처럼 통이 넓은 디자인의 물병도 쉽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 탄력이 뛰어난 스트레치 원단으로 물병의 두께와 상관없이 쉽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

 

- 날진 1리터 물병이 거의 다 들어갈 정도로 깊은 보틀포켓.

스크리는 벨트 고정식으로 사이즈 교체는 요크만 가능합니다. 요크 사이즈는 요크 조절판 덮개에 붙어있는 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요크가 동일한 위치에 있습니다.

 



벨트의 안쪽면은 얇은 메쉬 쿠션으로 돼 있으며, 배낭에 고정돼 있기 때문에 사이즈 교체가 불가능 합니다. 외부에는 조그만 포켓이 있어서 행동식이나 헤드랜턴, 반지갑 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벨트를 조이는 방식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뒤쪽에서 앞쪽으로 당겨 조이는 방식으로 아주 편리합니다.

 

- 벨트 외부의 조그만 포켓은 핸드폰을 수납할 정도로 크진 않습니다.

 

- 벨트 외부 포켓과 안쪽 메쉬 쿠션.

 

- 편리한 벨트 조임 방식.

스크리에 사용된 벨트는 비교적 가벼운 벨트로 미스테리랜치에서는 처음 사용되는 방식 입니다.
스크리의 벨트 자체는 기존의 라이브윙이나 스위프트, 러쉬에 사용된 더들랩 벨트에 비해 얇고 가볍습니다.
하지만 미스테리랜치의 퓨추라 요크 시스템과 함께 사용되면서 전혀 다른 착용감을 만들어 냈습니다.
벨트를 골반 위에 고정을 하게 되면 배낭의 하단이 엉덩위에 걸쳐지도록 디자인 되어 있으며 이 상태에서 퓨추라 요크를 이용하여 체형에 맞게 조정하여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필드에서 사용해 본 결과 10kg 내외, 10kg 초반까지도 어깨에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이 방식은 30L 초반의 경량 배낭이라는 제품의 성격과 퓨추라 요크 시스템의 기능등을 고려하여 디자인 되었습니다.

배낭을 사용할 때 외부와 접촉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은 바닥일 것입니다. 운행 중 배낭을 내려 놓을 때나 패킹을 하고 짐을 꺼낼 때도 보통은 바닥면이 아래로 가게 내려놓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스크리의 바닥부분 원단을 이중으로 덧 대 충격과 마모에 대한 저항성을 높였습니다.
(이 방식은 미스테랜치의 모든 배낭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스크리는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활용도 높은 용량대로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백팩입니다. 동일한 디자인으로 용량을 줄인 여성용 배낭 카이른(30L)도 출시해 유저 입장에서는 개인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여성용을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는 요크의 차이로 남녀 각각의 신체적인 특징을 고려해 두 종류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서로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배낭을 남녀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가볍고, 보다 컬러풀하고, 보다 다양해진 다용도 백팩. 스크리를 기대하세요!

 

- 제주 올레길과 용눈이 오름 필드 테스트.